26일 NH투자증권은 한진칼에 대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종전과 같은 2만 4000원을 제시했다.
한진칼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155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진에어와 대한항공의 부진으로 실적 면에서 미흡한 성적을 거뒀다. 진에어와 대한항공의 부진이 영향을 끼쳤다.
특히 진에어는 정부 규제에 따른 기재 도입 중단과 노선 자율권 제약으로 인해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뒀다. 정부 규제 여파가 여전한 만큼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
현재 한진칼 주가는 실적과과 시가총액을 감안하면 높은 수준이다. 행동주의 펀드의 지분 매입과 회장의 갑작스런 타계로 인한 지분 경쟁 가능성 등 스굽의 영향이 컸다. 계절적 성수기인 하반기에 실적 개선이 예상되나 주가에 끼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여행업 성수기로 수익이 개선되겠지만, 일부 노선의 수요 감소로 수익에 지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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