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갑질·괴롭힘 사례 발생 시 무관용 엄중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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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8-2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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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희 군포시장.[사진=군포시 제공]

경기 군포시(시장 한대희)가 우월적 지위와 관계를 이용한 갑질․괴롭힘을 조직 내에서 근절·추방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전담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군포시 갑질 근절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전 직원이 확인․숙지하도록 했고, 갑질․괴롭힘 피해 신고지원센터 운영 현황을 안내하며 관련 상담 및 신고를 자유롭게 하도록 권장했다.

또 시민감사관, 군포청렴사회네트워크 등 시민사회와의 적극적인 연대를 통해 갑질․괴롭힘 피해 예방, 가해자 징계와 피해자 신고․보호 제도 활성화를 꾀할 예정이다.

군포시 갑질 근절을 위한 가이드라인에는 유형별 갑질․괴롭힘 사례 및 대처 방안, 갑질․괴롭힘 신고 및 처리 방침, 자가 의식 수준 진단 및 개선 방향이 자세히 기록돼 있다.

한편 시는 문화재단이나 시설관리공단 등 출자․출연기관에도 동일 수준의 자체 대책을 수립․시행할 것을 주문했으며, 갑질․괴롭힘 사례가 발생 할 경우,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히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한대희 시장은 “지위나 소속, 정규직과 비정규직 등의 이유로 차별이나 괴롭힘을 받지 않는, 모두가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시가 앞장서 만들어 지역사회에 확립해 나갈 것”이라며 “가해자에게는 엄벌을, 피해자에게는 맞춤형 지원 대책을 철저히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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