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방식은 열차 한 대가 여러 개의 지상 무선장치에 동시에 접속해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것이다.
열차가 통신반경 내 모든 지상 무선장치와 연결되기에 데이터를 끊김 없이 주고받을 수 있어 통신 차단에 따른 열차 정지를 예방할 수 있다. 기존 일대일 접속 방식은 통신이 끊기면 안전을 위해 열차가 정지됐다.
무선 주파수 대역도 2.4㎓, 5㎓ 두 개를 동시에 사용해 특정 지역에서 주파수 혼잡이나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통신성능 저하와 통신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다.
신림선은 샛강역에서 서울대학교 앞까지 총 11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총 7.8㎞ 길이의 도시철도다. 2017년 2월 착공해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진용 서울시 도시철도국장은 "시민안전을 위해 도시철도 신림선에 신뢰성 및 안전성이 한층 더 강화된 한국형 무선통신(다중접속)기반 열차제어시스템(KRTCS)을 도입하기로 했다"며 "2022년 개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준비해 시민이 안전한 도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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