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금융위원회 방문…'조국 사모펀드' 조사요구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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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9-08-2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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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26일 금융위원회를 방문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배우자와 자녀들이 투자한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1호'에 대한 조사를 공식 요구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한국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금융위원회 민원실을 방문해 해당 펀드에 대한 조사요구서를 제출했다.

조사 요구서에는 △펀드 정관 내용의 상법 및 자본시장법 위반 여부 △탈법적 맞춤형 펀드 해당 여부 △미공개정보를 활용한 투자 여부 △허위 보고에 의한 자본시장법 위반 여부 △이면계약을 통한 자본시장법령 위반 여부 △우회상장 과정에서의 탈법행위 여부 등을 밝혀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펀드는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검증의 시작 단계부터 꾸준히 다양한 의혹이 제기됐다. 최근 이 펀드는 우회상장을 통해 불법적 시세차익 가능성까지 제기된 상황이다.

 

주호영 의원(왼쪽 두 번째) 등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6일 오전 금융위원회 민원실을 직접 방문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배우자와 자녀들이 투자한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1호'에 대한 조사를 공식 요구하는 조사요구서를 금융위 관계자에게 제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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