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에선 첫 번째로 선보인 유아숲체험원은 1만㎡면적에 나무를 재료로 한 기둥오르기, 비밀의 집, 숲속조합놀이대, 실로폰 등을 갖추고 있다.
공작테이블과 네트 및 로프오르기, 명상마루 등도 아기자기함을 나아낸다.
안전을 위해 바닥은 야자섬유질과 모래로 포장돼 있고, 둘레는 경계휀스가 설치돼 있다.
개방이 시작된 지난 8일부터 이곳을 찾은 어린이들은 자연스럽게 흙과 모래를 만져보고 각종 시설물을 이용하면서 자연삼매경에 빠져든다.
이곳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어린이들 안전과 자연학습을 지도할 유아숲지도사 2명이 상주하며, 안전교육, 기본체조, 숲길산책, 자연관찰, 휴식, 계절에 걸맞은 놀이 활동 등을 내용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유아숲체험원은 준공 첫해인 올해 11월까지 운영되며, 내년부터 매년 4월 개장해 11월까지를 운영기간으로 한다.
시는 유아숲체험원 완공을 기념하는 숲속 유아음악회를 10월경 개최할 예정으로 있다.
한편 최대호 시장은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자연의 소중함을 익히고 창의력을 키우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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