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문화재청 주최로 개최된 ‘제49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시·도 단체상 부문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개인상 부문에서도 김해 임영택 씨가 대통령상을, 거창군 이혁 씨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은 1971년 이후 매년 우수공예품을 발굴·선정하고 전시를 통해 공예품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는 대회다. 오는 10월 31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개막식 및 시상식을 시작으로 11월 3일까지 입상작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국내 학계·업계·관련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각 시·도별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454점의 작품을 대상으로 4차에 걸친 심사를 거쳐 최종 입상작 234점을 선정했다.
경상남도는 입상자 수 및 개인상 수상등급에 의해 평가되는 ‘시도 단체상 부문’ 최우수상에 2년 연속 수상했다. 최근 5년 간 단체상부문에서 4회 입상하는 등 경남 공예산업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
김기영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공예품대전에서 경남 공예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전통공예 계승에 열정을 다하신 도내 모든 공예작가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지난 7월「경상남도 공예문화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어 공예문화산업에 대한 지원근거가 마련된 만큼 지역 공예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49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입상결과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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