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오는 27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에이즈·결핵·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글로벌펀드(글로벌펀드)'와 함께 '말라리아 및 결핵 퇴치를 위한 고위급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글로벌펀드는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의 예방 및 치료 재원의 범세계적 조성을 위한 협력기구로 2002년 설립됐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집행이사회 이사국으로 활동하는 등 글로벌 펀드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지속해 오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감염병 전문가와 국제기구·시민사회 대표 등이 참석한다.
한반도의 말라리아와 결핵 문제, 한국의 감염병 퇴치 분야 전문성과 혁신, 아시아 및 아프리카지역 감염병 퇴치를 위한 한국의 기여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심포지엄 개회식에는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 심재권 국회의원(외교통일위원회),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피터 샌즈(Peter Sands) 글로벌펀드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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