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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추석맞이 서민안정 긴급회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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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19-08-2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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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경영안전자금 1000여억 원 지원

  • 포항사랑상품권 8% 특별할인 행사

이강덕 포항시장이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26일 서민안정 긴급대책 회의를 열어 서민 경제안정 대책을 직접 챙기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이강덕 포항시장이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26일 서민안정 긴급대책 회의를 열어 서민 경제안정 대책을 직접 챙겼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와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 기업들의 경영안정 및 소비촉진과 내수촉진 종합대책을 위한 체불임금 청산,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한 전반적인 대책에 대한 계획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진피해 지원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에서 70억 원으로 1000여명의 대규모 직접 일자리를 제공하며, 내달 9일부터 지진피해극복, 소상공인 지원, 청년일자리, 테마형일자리,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등의 125개 사업에 투입될 계획이다.

지진 및 경제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명절 전 자금사정 해소를 위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445억 원, 중소기업 경영안전자금 80억 원, 경상북도 경영안정자금 200억 원, 포항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자금 150억 등 1000여억 원이 지원된다.

이에 따른 경영애로지원 지원 특례 보증 규모도 1000억 원으로 상향돼 본 보증의 보증한도 및 보증료 우대사항을 늘리고, 타 저금리 상품과 결합해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올해 1700억 원 발행예정인 포항사랑상품권은 이번 추석명절을 맞이해 400억 원의 규모로 8%의 특별 할인 행사를 펼쳐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에 박차를 가한다.

근로자들이 훈훈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체불임금 청산독려반을 편성․운영할 계획이며, 올해 7월 말 기준으로 96억 원에 달하는 체불임금 청산을 독려하고, 시 및 산하기관의 관급공사 공사비 및 납품대금을 추석 전에 집행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포항상공회의소에서는 백화점, 할인점등의 상경기현황을 조사해 지역경제 동향을 파악 중이며, 철강관리공단에서는 일본수출규제로 인한 지역기업의 피해 및 애로사항 파악하고 있다.

명절연휴 철강공단 70여개의 기업체를 대상으로 추석휴무 및 상여금 지급을 조사한 결과 4일 휴무 기업체가 69개사, 7일 휴무 기업체가 1개사로 나타났다. 공장 가동상황으로는 정상가동 11개사, 일부가동 10개사, 가동중지 49개사로 나타났고, 상여금과 선물은 전년과 동일한 수준 지급될 계획이다.

아울러, 포항시에서는 추석명절 대비 물가안정을 대책 계획을 수립해 일자리경제노동과에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 추석 성수품 물가동향파악 및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분야별로 5개의 책임관리반을 편성해 원산지 표시 이행여부, 담합에 의한 가격인상 등 불공정거래를 중점 지도 단속한다.

소비자 단체 및 상인회 등과 검소한 명절보내기 캠페인 등을 전개해 합리적인 소비문화 확산을 통한 자발적인 시민운동 전개 등으로 지역의 물가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명절을 앞두고 많은 시민들이 지역 상권을 이용하고 우리지역의 관광명소를 찾는다면 소비가 촉진돼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52만 포항시민들이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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