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부동산 개발사 더 원 몰 매니지먼트(캄보디아)는 오는 12월, 수도 프놈펜에 상업시설 '더 원 몰'을 오픈할 계획이다. 프놈펜 포스트(인터넷 판)가 22일 이같이 전했다.
프놈펜의 톤레 바싹(Tonle Bassac) 지구의 1만 2000㎡의 부지에 건설되고 있다. 시설은 3층건물이며, 의료품점, 음식점, 아동전용 구간, 피트니스 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국내외 브랜드도 유치할 전망이다.
6월에 이미 착공했으며, 10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더 원 몰 매니지먼트(캄보디아)는 중국의 민 션 인터내셔널 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이다. 더 원 몰 매니지먼트의 크리스 원 회장은 "캄보디아의 경제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프놈펜 중심부에 대형 쇼핑몰 투자를 결정했다"면서, 향후 시아누크빌 주에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쇼핑몰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동산 컨설턴트사 CBRE 캄보디아의 책임자 안 소티다씨는 더 원 몰이 시내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입지조건이 좋다면서도, "부근에는 이미 2개의 쇼핑몰이 있기 때문에, 고객의 수요를 명확하게 파악하는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회사에 의하면, 6월말 현재 프놈펜에는 18개의 쇼핑몰이 들어서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