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기금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방학프로그램'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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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19-08-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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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동 문화 격차 해소' 사회성 향상에 큰 도움

아동·청소년 방학프로그램 지리산 종주 모습. 일주일의 행복과 희망을 주는 복권이 우리 아이들에게 특별한 방학을 선사하기 위해 든든한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사진=동행복권 제공]

올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원된 복권기금 268억 원 중 약 43억 원이 '아동·청소년 방학프로그램 사업'에 쓰인다.

아동·청소년 방학프로그램은 사회복지시설 아동들이 기억에 남을만한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한다.

정서적·문화적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다가올 신학기 학교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아낌없이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제주도 여행 △섬마을 체험 △요리교실 △지리산 종주 등의 특별 프로그램을 구성해 저소득층 아동들의 문화 격차를 완화시키고 있다.

또한 장애아동가족 대상 캠프를 개최해 부모 양육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아동의 자아존중감 및 사회성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영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사업본부 팀장은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이 평소에 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학업은 물론 문화 경험에 따른 소외감 없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이어 "복권기금은 지난 2006년부터 아이들이 제 나이에 맞게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돼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사회를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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