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코리아, 신형 S60 앞세워 ‘연 판매량 1만대’ 고지 올라선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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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19-08-2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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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의 3세대 S60 [사진=한영훈 기자 ]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 [사진=볼보코리아 제공 ]

볼보자동차코리아가 8년 만에 완전 변경된 3세대 S60 모델을 선보였다. 이 차량은 출시 전부터 1700대가 넘는 높은 사전계약을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볼보코리아는 S60을 앞세워 ‘연간 판매량 1만대’ 고지에 올라서겠다는 계산이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2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더 뉴 S60' 미디어 출시 설명회에서 “올해 볼보코리아는 연간 1만대 이상을 판매하는 브랜드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신형 S60이 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S60은 사전계약을 실시한 지 한 달 만에 1717대가 거래됐다. 이는 기존 볼보코리아의 사전계약 최고 기록을 2배 이상 넘어선 수치다. 향후 S60 판매가 본격화되면, 판매량 증대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관측된다. 이달 말까지 공식 집계된 볼보코리아의 차 판매량은 6975대다.

이 대표는 “(S60을)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최소 1000대 이상 판매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판매수치를 올해의 2~3배 이상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신형 S60의 최대 장점은 현대적인 감성의 디자인과 프리미엄 감성품질 및 편의사양, 최신 기술이 적용된 파워트레인 등이다.

외관은 ‘토르의 망치’로 대변되는 패밀리룩과 세로형 그릴 디자인, 듀얼 테일 파이프, 블랙 다이아몬드 컷 휠 등 디테일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강인한 이미지를 표현해냈다. 이전 모델 대비 전장(4760㎜)은 125㎜ 늘어난 반면, 전고(1430㎜)와 전폭(1850㎜)은 줄어 동급 모델 최대의 볼륨과 우수한 무게배분을 구현했다. 트렁크 상단에는 일체형 스포일러를 적용해 공기저항을 최소화했다.

실내는 대시보드와 인스트루먼트 패널 라인을 슬림한 형태로 설계해 넓은 공간을 강조했다. 여기에 동급 최고 수준의 휠베이스(2872㎜)를 통해 여유로운 레그룸을 확보했다. 시트에는 컴포트 레더를 기본 적용했다, 인스크립션 모델의 경우 운전석과 조수석에 마사지, 통풍 기능이 포함된 최고급 나파 레더 시트를 탑재했다.

이외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12.3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 등도 기본 탑재했다. 앞 차와의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하며 최대 시속 140㎞까지 주행 가능한 첨단 운전자 보조기술 '파일럿 어시스트 II'도 적용했다.

국내 출시 모델은 직렬 4기통 T5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기어트로닉 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254마력(ps), 최대토크 35.7㎏/m의 성능을 갖췄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소용되는 시간은 6.5초다.

볼보는 플래그십 모델과 동일한 수준의 첨단 안전 시스템 ‘인텔리 세이프’를 신형 S60의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제공한다. 5년 또는 10만㎞의 워런티와 주요 소모품 무상지원도 제공한다. 가격은 모멘텀 4760만원, 인스크립션 5360만원이다.

한편, 볼보코리아는 차량 판매 확대 추세에 맞춰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도 병행한다. 이 대표는 “서비스센터 수를 올해 말까지 27개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같은 기간 워크베이 숫자도 기존 200개에서 238개까지 늘릴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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