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 패럴림픽 메달 디자인 일본 욱일기 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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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08-2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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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개된 2020 도쿄 패럴림픽 메달이 욱일기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지난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0 도쿄 패럴림픽의 공식 메달 디자인을 선보였다.

메달 정중앙에는 대회 공식 로고가 새겨져 있고, 로고 아래로는 여러 개의 선이 방사형으로 뻗어 있다. 직선 사이사이에는 꽃, 나무, 바위 등을 상징하는 무늬들이 새겨졌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일본 전통 부채에서 영감을 받았다. 여러 개의 선이 겹쳐지는 건 선수들이 국적과 인종에 상관 없이 함께 모이는 것을 의미하고, 선과 선 사이 꽃과 나무들은 일본의 매력적인 자연환경을 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디자인이 공개되자 국내 네티즌들은 욱일기와 디자인이 유사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누리꾼들은 "딱봐도 욱일기네" "보이콧해야할 이유가 또 생겼다" "연상이 아니라 욱일기 그 자체"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20 도쿄 패럴림픽 메달[사진=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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