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마그네슘 및 알루미늄 다이캐스트 제품 제조사인 STG가 26일, 태국 자회사인 산키 이스턴(태국)(SANKI EASTERN(THAILAND))이 설비투자에 나선다고 밝혔다. 투자 예정액은 총 1억 4280만 엔. 마그네슘 다이캐스트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 향상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첫 단계로 자금 6230만 엔을 투입해 머시닝 센터와 성형기, 검사측정기, 그 외 주변기기 등을, 두번째로 8050만 엔으로 다이캐스트 머싱과 그 주변기기를 도입한다. 자금은 현지에서 차입금을 조달해 사용할 예정이며, 설비는 내년 10월경 가동을 목표로 한다. STG의 관계자에 의하면, 설비는 모두 태국 내에서 조달하며, 마그네슘 다이캐스트 제품은 강성 및 진동흡수성이 우수해 다양한 분야에서 경량화가 요구되는 흐름에 따라, 앞으로 더욱 많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산키 이스턴(태국)은 2011년에 설립되었으며, STG 관계자는 "제조된 마그네슘 다이캐스트 제품의 대부분은 태국에 진출한 정밀기계 및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일본계 기업에 판매되며, 일부는 일본에 수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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