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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마감]美트럼프 무역협상 긍정 신호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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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19-08-2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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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닛케이 0.96%↑ 상하이종합 1.35%↑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이 다소 누그러지는 양상을 보이자 27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일본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5.04포인트(0.96%) 상승한 2만456.08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11.66포인트(0.79%) 오른 1489.69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 증시도 상승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63포인트(1.35%) 상승한 2902.19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72.79포인트(1.86%) 올린 9443.18로 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도 현지시간으로 오후 3시 11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약 0.34% 상승한 2만5594선에서 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 밖에 대만 자취엔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32.66포인트(0.32%) 상승한 1만387.23로 장을 마감했다.

미·중 무역협상 재개 기대감에 힘입어 증시가 올랐다는 분석이다. 

2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 타결을 원하는 중국의 진정성을 확신한다면서 조만간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3일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적(enemy)'이라고 표현한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먼저 전화했다는 점을 강조, "중국이 협상 복귀 의사를 밝힌 만큼 우리는 조만간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며 "중국과 매우 진지하게 대화를 시작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관세폭탄'을 주고받으며 극에 달한 미·중 무역전쟁이 강대강 대치 국면에서 벗어나 협상 재개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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