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한국 상륙 언제?,,,어떤 콘텐츠 볼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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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19-08-2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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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콘텐츠 공룡 월트디즈니가 오는 11월 미국에서 선보이는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디즈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디즈니는 픽사, 마블, 루카스필름, 21세기폭스가 포함된 세계 최대 스튜디오다. ‘어벤져스’, ‘토이스토리’, ‘스타워즈’, '알라딘' 등 전 세계적 수많은 마니아층을 보유한 콘텐츠를 소유하고 있다.

디즈니+는 하반기 미국을 시작으로 뉴질랜드, 네덜란드, 호주 등지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한다. 국내를 비롯해 주요 아시아권 진출은 내년 1분기로 점쳐지고 있다. 중남미권은 2021년 상반기 진출이 관측되고 있다.

디즈니+는 월 이용료 6.99달러에 4K(HD보다 화소 수가 4배 많은 고화질) HDR(하이 다이내믹 레인지)를 기본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연간 구독료는 69.99달러다. 이는 넷플릭스의 월 이용료 8.99달러 기본 상품보다 싸다. 넷플릭스의 기본 상품에는 고화질이 제공되지 않는다.

디즈니+는 스포츠 채널 ‘ESPN’과 ‘훌루’ 등을 포함함 번들 패키지는 월 이용료 12.99달러에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TV쇼, 스포츠 중계까지 모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어 파격적인 조건이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막강한 경쟁력이 될 전망이다.

디즈니+는 첫 해에만 7500편 이상의 TV시리즈 에피소드와 500편 이상의 자체 제작 영화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미 확정된 디즈니+ TV시리즈는 '스타워즈-오비완', '로키', '호크아이' 등이다.
 

[스타워즈 오비완]

스타워즈의 스핀오프 시리즈 스타워즈-오비완에는 영화에서 오비완 역할을 맡은 이완 맥그리거가 직접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어벤져스 스핀오프 시리즈 로키는 톰 히들스턴이 그대로 주연을 맡는다. 어벤져스-엔드게임에서 아이언맨이 헐크와 실랑이를 하는 도중 도망친 로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호크아이 역시 어벤져스의 인기 캐릭터 호크아이의 스핀오프 시리즈다.

최근 디즈니는 지난 23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디즈니 팬 행사인 ‘2019 D23 엑스포’를 열고 향후 4년간 공개될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 모든 콘텐츠는 향후 디즈니+를 통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안젤리나 주연의 ‘말레피센트2’, 렛잇고 열풍을 일으킨 겨울왕국 후속작 ‘겨울왕국2’,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 워커’ 등이 개봉한다.
 

[어벤져스 아이언맨]

내년에는 애니메이션과 애니메이션 실사화 영화가 다수 공개된다. 엘프 형제의 이야기를 다룬 픽사 애니메이션 ‘온워드’, 디즈니 애니메이션 실사화 영화 ‘뮬란’, 어벤져스의 인기 캐릭터 블랙 위도우의 솔로 무비 ‘블랙 위도우’, 픽사 애니메이션 ‘소울’, 액션 어드벤처 영화 ‘정글크루즈’, 마동석이 합류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터널스’, 동남아시아 판타지 애니메이션 ‘라야 더 라스트 드래곤’, 어벤져스 스핀오프 솔로무비 ‘블랙팬서2’ 등 대작들이 잇따라 개봉한다.

디즈니+는 애플TV, 안드로이드, 크롬캐스트 등 모든 전자기기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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