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중국은 미중 무역 갈등 리스크에 대처 가능"...세미나에서 中 전문가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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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19-08-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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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중국의 전문가들은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이 25일에 개최한 미중경제무역관계에 관한 세미나에서, 미국의 일부 세력이 미중 무역 갈등을 고조시키고 있으며, 그 횡포와 단독주의(Unilateralism), 보호무역주의는 세계경제를 경기후퇴(Recession)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성을 잃은 미국의 행동에 철저히 맞서는 중국의 결의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며, 중국은 미중 무역 갈등이 유발하는 리스크에 대처가능하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신화사 통신이 이같이 전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중국국제무역학회의 진쉬(金旭)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염두에 두고, "미국의 일부 인물의 방식은 미국을 재차 위대하게 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그 결과는 악몽으로 끝날 것"이라며 트럼프 정부를 비판했다. 아울러 대중 추가 관세 조치로 인해 미국 소비자들의 우려를 증폭시켰고, 미국 주식시장을 수차례 폭락시켰다고 지적했다.

상무부 연구원 현대 공급망연구소의 林夢 소장은 미국의 일방적인 '괴롭힘'이 세계 공급망을 파괴하고, 글로벌 리소스 배치에 타격을 가해 세계경제의 효율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정부는 23일, 트럼프 정권의 대중 추가 관세 제4탄에 대한 보복조치로 연간 약 750 달러(약 7조 9000억 엔)의 미 수입품에 대해 추가관세를 발동했으며, 미 정부도 이에 대해 추가 관세 인상으로 대항하는 등 미중 무역 전쟁은 계속 악화되고 있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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