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욱 인사청문회’ 내달 2일 실시…7명 장관 후보자 일정 확정

  • 국회 정무위, 최종 합의…조국·최기영 청문회와 같은 날 진행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를 끝으로 8·9 개각에 따른 7명의 장관(급)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이 모두 확정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인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김종석 자유한국당, 유의동 바른미래당 의원은 27일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다음 달 2일에 열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조국 법무부 장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와 같은 날 열리게 됐다. 조국 후보자의 청문회는 다음 달 3일까지 이틀간 치러진다.

정무위는 전날인 26일 전체회의를 통해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29일 열기로 의결했으나, 조 후보자에 대해서는 여야 간 이견으로 확정 짓지 못했다.

민주당은 법정 시한인 다음 달 2일을, 한국당은 그 다음 날인 3일을 각각 주장해왔다.

조 후보자는 모친의 재산을 포함해 총 27억8517만원을 신고한 상태다.

조 후보자는 3억원의 서울 관악구 봉천동 아파트 전세권과 1억9719만원 상당의 송파구 문정동의 오피스텔 상가 지분 4분의 1, 1억2211만원 상당의 경기도 안양 아파트형 공장을 보유했다. 지난 2일에는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기도 했다.

20억4633만원의 예금, 1655만원의 증권과 함께 1999년식 아반떼(53만원)와 2012년식 제네시스(2056만원) 차량을 보유했다. 조 후보자의 어머니는 8190만원의 예금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한편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와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오는 29일에,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오는 30일에 각각 인사청문회를 치른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책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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