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사랑상품권, 추석 명절 할인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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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19-08-28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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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2일부터 한 달간 400억 원 8% 할인, 조기소진 시 판매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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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발행된 포항사랑상품권. [사진=포항시 제공]

올해 발행된 포항사랑상품권. [사진=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포항 영일만 관광특구지정 기념 및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항사랑상품권 8% 할인행사를 오는 9월 2~30일까지 한 달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포항사랑상품권 개인별 구매한도는 연 400만원 범위 내에서 월 50만원이며, 시의 대구은행, 농협, 새마을금고, 신협 등 53개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올해 정부에서는 소비 진작을 통한 자영업자 매출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총 2.3조원 규모로 지역사랑상품권 확대발행을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액의 4%를 지자체에 지원하고 있다.

이에 전국을 선도하는 지역 사랑상품권인 ‘포항사랑상품권’은 지난해까지 총 2300억 원이 발행돼 전액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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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는 국비 68억 원, 도비 24억 원을 지원받아 총 1700억원의 포항사랑상품권 발행을 목표로 현재 1600억 원의 상품권이 발행되었고 1100억 원이 판매돼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포항사랑상품권은 우리 지역 내 소비를 촉진시켜 상권 활력 회복과 침체된 지역경기를 부양해 생산·고용·부가가치 등의 지역경제 파급효과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말 기준으로 3년간 총 판매액 4000억 원의 경제적 가치는 발행액의 3.8배인 1조500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시는 지난 12일 포항 영일만 관광특구지정으로 인해 포항을 찾는 외지 관광객을 대상으로 포항사랑상품권 구매를 유도해 관광객 편의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서민경제 회복과 소비촉진을 위해 영일만 관광특구지정에 따른 관광객 유치와 함께 다양한 시책을 통해 지역경제에 더욱더 많은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이번 추석에도 많은 시민들과 귀성객들이 할인된 포항사랑상품권으로 풍성한 한가위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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