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충칭시에 블록체인연구소가 연내 구축될 전망이다.
최근 한 중국매체는 충칭 양강 신지구 관계자 말을 인용해 연내 양장 신지구에 충칭 암호화 블록체인 기술 연구소를 구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번 연구소 구축을 위해 충칭시 과학기술국, 양강신구 관리위원회, 튜링상을 수상한 휘트 필드 디피(Whitfield Diffie) 박사의 크립틱 랩(Cryptic Lab)팀이 업무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충칭시는 과거 정부 업무보고에 스마트 시티 발전과 관련, 블록체인 산업 신규 기지를 조성하고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애플리케이션을 적극 개발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중국 당국은 올 초 복수의 현지 언론을 통해 올해 충칭시를 포함한 10여개의 중국 성에 블록체인 관련 정책을 도입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코인원, 암호화폐 거래시 자금세탁방지 역량 강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이 자금세탁방지(AML) 역량 강화를 위해 컴플라이언스(규제) 대응 전문업체 에이블컨설팅과 자금세탁방지 컨설팅 및 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코인원은 AML 컨설팅과 시스템 구축을 통해 자사의 AML 역량과 위험기반접근법(RBA) 수준을 국제 자금세탁방지기구(FATF) 권고안과 기존 금융권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에이블컨설팅은 AML 컴플라이언스 및 분석 컨설팅 전문 업체다.
코인원은 앞서 2016년부터 체이널리시스를 도입하고, 이상거래탐지시스템(C-FDS)을 개발해 적용하는 등 자체적으로 금융사고에 대한 분석과 방지를 진행해온 바 있다. 지난 6월에는 자금세탁방지 전문대응팀을 구성하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AML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미디움, 초고속 블록체인 플랫폼 '테스트넷' 오픈
미디움이 초고속 블록체인 플랫폼 '테스트넷'을 오픈했다.
미디움측은 "테스트넷의 속도는 비트코인의 1만배, 이더리움의 3000배 이상, EOS의 250배 빠르다"고 설명했다.
미디움의 초고속 블록체인은 BPU에서 출발한다. BPU는 전용 하드웨어를 통해 블록체인 처리속도를 혁신적으로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미디움에 따르면 테스트넷 오픈에는 정보보호 분야에 특화된 고려대 블록체인연구소가 참여하면서 보안성과 안정성을 대비했다.
미디움 관계자는 "미디움 블록체인의 속도는 현재 10만 TPS를 넘어 30만 TPS를 목전에 두고 있고, 올해 안에 100만 TPS를 구현할 계획"이라며 "미디움은 테스트넷 컨소시엄 참여자들의 원활한 플랫폼 운영을 위해 기존 블록체인 속도보다 현격히 높은 10만 TPS를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BC카드, 제휴사 정산에 블록체인 도입
BC카드가 KT와 협력해 제휴사 정산 프로세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했다. 고객에게 정확하고 신속한 비용 정산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BC카드는 지난 상반기 동안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 규격으로 KT가 개발한 블록체인 기술 ‘KT GiGA Chain’을 ▲법인고객 포인트 ▲VIP고객 상품 및 바우처 등 3개 정산 업무에 적용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수작업으로 처리했던 제휴사 정산 프로세스를 블록체인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BC카드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정산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제휴사와 동일한 자료 원장을 공유 및 정산 업무 자동화 등을 구현했다. 또한 각종 자료 대사 과정을 줄이고 법인고객 상품권 및 VIP고객 바우처 수령 기간을 최대 50% 단축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정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오류와 중복을 제거해 업무 안정성을 향상시키고 카드 고객과 제휴사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BC카드는 하반기 내로 블록체인 기반의 제휴사 정산 프로세스를 표준화해 범용성을 확보하고, 더욱 다양한 업무에 적용할 계획이다.
◆한국생산성본부, 각종 자격증 발급에 위변조 방지 블록체인 도입
한국생산성본부가 아이콘루프의 블록체인 기술 ‘브루프(broof)’를 활용해 각종 교육 과정의 수료증을 발급한다고 28일 밝혔다.
브루프는 아이콘루프의 블록체인 증서 발급 서비스로, 위·변조되지 않는 증서 발급과 영구 보관을 지원한다.
이밖에 한국생산성본부와 아이콘루프는 ▲블록체인 기술 관련 기업 및 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한 사업 개발 ▲해당 분야의 전문 인력 육성 및 연수 관련 교류 ▲산업 동향에 대한 연구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