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 IT 업황 부진에 실적 눈높이 낮아져...목표주가 15%↓”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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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기자
입력 2019-08-2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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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8일 고영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직전보다 15% 내린 8만5000원을 제시했다. 올해 순이익이 예상치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올해 고영의 순이익은 기존 432억원에서 416억원으로 3%가량 낮아졌다. 회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12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3% 줄 것으로 보인다.

도현우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이 다시 심화되고 있다”며 “최근 IT 경기 부진으로 인해 고객사들의 스마트 팩토리 전환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장기적인 성장 동력은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 의료 로봇 관련 매출이 올해 4분기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회사의 차세대 먹거리인 MOI(기계 절삭가공 제품의 외관 검사장비)도 최근 매출처를 확대하고 있다.

도 연구원은 “MOI는 2020년 자율주행 자동차 본격화로 인해 전장향 매출이 장기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2020년에는 미국, 일본 중국 등에서 5G 투자가 본격화된다는 점에서 스마트 팩토리 투자가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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