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영의 순이익은 기존 432억원에서 416억원으로 3%가량 낮아졌다. 회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12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3% 줄 것으로 보인다.
도현우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이 다시 심화되고 있다”며 “최근 IT 경기 부진으로 인해 고객사들의 스마트 팩토리 전환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장기적인 성장 동력은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 의료 로봇 관련 매출이 올해 4분기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회사의 차세대 먹거리인 MOI(기계 절삭가공 제품의 외관 검사장비)도 최근 매출처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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