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삼성증권은 웅진코웨이에 대해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14% 낮춘 9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인구구조적 요인과 해외 시장에서의 선전이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렌탈업에 대한 선호도가 늘고, 향후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액이 연평균 31%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매각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높아져 주가 흐름이 부진하다는 점은 부정적 요인이다. 다만 최대주주의 변화와 상관없이 견고한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있으며, 매각 전 기업가치 제고 노력이 단기 실적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 점진적 매수 전략을 권유했다.
현재 주가는 고성장기였던 2013~2017년 부여받던 평균 밸류에이션보다 30% 이상 할인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조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 렌탈시장에서 1위 사업자 지위를 굳히고 있으며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매출을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한다"며 "말레이시아의 고성장에 따른 수혜도 누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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