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순항훈련전단 출항... 올해도 일본은 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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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19-08-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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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순항훈련전단(전단장 양민수 준장)이 총 143일간 12개국을 방문한다.

해군 순항훈련은 임관을 앞둔 해사 4학년 사관생도들의 실무 적응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원양항해 훈련으로, 지난 1954년 첫 시행된 이래 올해로 66회째다.

이번 순항훈련은 역사상 여섯 번째 세계일주이며, 5만9000여 ㎞를 최장기간 항해한다.

순항훈련전단에는 해사 74기 사관생도 140명을 비롯해 630여 명이 문무대왕함(DDH-II·4400t급)과 화천함(AOE-I·4200t급)에 탑승한다.

훈련 일정은 필리핀 마닐라, 베트남 다낭, 태국 사타힙, 인도 뭄바이,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이탈리아 치비타베끼아, 네덜란드 로테르담, 스웨덴 스톡홀름, 노르웨이 오슬로 , 미국 노퍽·샌디에고·하와이, 콜롬비아 까르타헤나, 캐나다 밴쿠버 등 순서로 계획됐다.

일본은 기항지에서 제외됐다. 순항훈련전단의 일본 정박은 2017년이 마지막이다. 국방부는 육·해·공 3군 사관학교 2학년생이 참가하는 합동순항훈련(10월 예정) 역시 일본은 제외한다는 내부방침이다.

 

'2019 해군 순항훈련전단'은 28일 총 143일간 세계 일주의 장도에 오른다. 사진은 순항훈련에 참가하는 구축함 문무대왕함과 군수지원함 화천함 항해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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