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과 이석하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장이 28일 서울대 수원캠퍼스 창업지원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상생협력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
이 자리에서 염 시장은 “구 서울대 농생대 부지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수원시와 서울대 농생대가 상생 모델을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또 “서울대가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대학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석하 학장은 “구 수원캠퍼스의 사용하지 않는 건물을 리모델링해 시민, 특히 청소년들의 교육 공간으로 조성해 활용하면 좋을 것”이라며 “수원시와 상생에 협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하는 ‘실무위원회’를 구성하자고 했다.
서울대 농생대는 지난 2003년 관악캠퍼스(서울)로 이전했다. 수원캠퍼스 내 경기도 소유부지는 경기상상캠퍼스로 활용하고 있다. 서울대 소유부지에는 △창업보육센터 6개동 △도서관 1개동 △박물관 1개동 등 총 24개 건물이 있는데, 9개 건물은 현재 사용하지 않고 있다. 권선구 수인로 166에 위치해 있으며 총면적은 11만 7317㎡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