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FE 스틸 홈페이지]
일본의 철강 제조사 JFE 스틸이 27일, 일본의 JFE 케미칼과 중국의 宝武炭材料科技가 중국 내몽골 자치구 우하이(烏海)시에 전지 재료를 판매하는 합작사 설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투자 총액은 약 5억 위안(약 74억 엔). 세계 최대 전기 자동차(EV) 시장인 중국에서 증가하고 있는 부극재(負極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JFE 케미칼은 JFE 스틸의 100% 자회사이며, 宝武炭材料科技는 중국 철강 제조사 중국바오샨철강(中国宝山鋼鉄)의 100% 자회사이다.
26일 양 사는 합작 계약서 조인식을 가졌다. 설립하는 합작사명은 烏海宝傑新能源材料로, 자본금은 2억 6000만 위안. 宝武炭材가 51%, JFE 케미칼이 40%, 탄화탄소 제품을 생산하는 興和県天和碳化가 9%씩 각각 출자한다. 향후 설립허가를 신속하게 우하이시 시장감독관리국에 신청할 예정이다.
건설하는 공장의 연간 생산 능력은 1만톤. 2020년 하반기에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JFE스틸은 우하이시에 공장을 건립하는 이유에 대해, 내몽골의 저렴한 전기요금과 공장건설 예정부지 인접지에 宝武炭材가 흑연전극의 기간 소재인 니들 코크스(Needle coke)를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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