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단 47명 기상예보기술사... 공군 동시 2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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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19-08-28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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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기상요원 2명이 동시에 기상 분야 최고 권위 국가전문자격증인 '기상예보기술사'를 취득해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공군 등에 따르면 공군기상단 원격체계실 이준영(46) 준위와 19전비 기상대 박종민(40) 원사가 이달 초 함께 자격증을 취득해 현장에서 근무 중이다.

2003년부터 시행된 기상예보기술사는 국내에 47명만이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통과하기가 어려운 시험이다.

이들은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일과 외 시간을 아껴 시험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준영 준위는 "각 급 기상부대 예보 근무자들이 기상자료 분석을 수행하며 갖는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는 멘토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상분야 모든 자격증을 취득한 박종민 원사는 "전문성을 갖춘 많은 기상요원들이 자격까지 취득한다면 더 신뢰받는 기상지원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기상단 원격체계실 이준영 준위, 19전비 기상대 박종민 원사.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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