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단 47명 기상예보기술사... 공군 동시 2명 배출

공군 기상요원 2명이 동시에 기상 분야 최고 권위 국가전문자격증인 '기상예보기술사'를 취득해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공군 등에 따르면 공군기상단 원격체계실 이준영(46) 준위와 19전비 기상대 박종민(40) 원사가 이달 초 함께 자격증을 취득해 현장에서 근무 중이다.

2003년부터 시행된 기상예보기술사는 국내에 47명만이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통과하기가 어려운 시험이다.

이들은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일과 외 시간을 아껴 시험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준영 준위는 "각 급 기상부대 예보 근무자들이 기상자료 분석을 수행하며 갖는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는 멘토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상분야 모든 자격증을 취득한 박종민 원사는 "전문성을 갖춘 많은 기상요원들이 자격까지 취득한다면 더 신뢰받는 기상지원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기상단 원격체계실 이준영 준위, 19전비 기상대 박종민 원사.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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