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한국대사관 영사부, 27년 만에 독립청사 입주

  • 내달 16일까지만 참빛타워서 업무...신청사 업무 17일 시작

비자 발급 등 주요 민원 업무를 담당하는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 영사부가 내달 새로운 독립청사로 이전한다. 베트남 수교이후 지난 27년간 시내 상업빌딩을 전전하던 셋방살이를 끝낸 셈이다.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은 영사부가 다음 달 16일 오전까지만 하노이 꺼우저이구 참빛빌딩에서 업무를 보고 같은 날 오후 박뜨리엠구 외교단지에 신축한 건물로 이전한다고 27일 밝혔다.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사진=베트남대사관 제공]


이에 따라 다음 달 16일 오후에는 영사업무가 중단되고 같은 달 17∼19일에는 신청사에서 먼저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영사업무가 시작된다.

하노이 서호(西湖) 근처 박뜨리엠구 외교단지에 1만3855제곱미터(㎡) 부지에 새로 지은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신청사는 3층 규모인 본청과 영사동, 2층짜리인 관저 등으로 구성됐다.

앞서 호찌민 총영사관도 과거 주월남 대사관으로 쓰던 공관에 대해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벌여 지난 2017년 11월 22일 국경절 행사를 겸해 준공식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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