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28일 박봉정숙 5대 원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박봉정숙 신임 원장은 이날 중구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대교육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의 설립 목적은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형태의 여성폭력을 없애 성평등 사회 실현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여성폭력 예방과 피해자 지원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봉정숙 원장은 서울시 인권위원회 위원, 한국여성민우회 상임대표, 한국여성단체연합 성평등연구소장,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을 역임했으며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으로도 지냈다.
지난 20여년간 여성 노동과 반성폭력 등 여성 인권 분야에서 적극적인 대중운동을 수행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여성가족부 산하 기관으로 지난 2009년 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등 여성에 대한 다양한 폭력 근절 및 인권 향상을 위해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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