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NH농협금융 지주회장은 28일 오후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NH디지털 챌린지플러스 1기 데모데이' 환영사에서 "오늘 행사가 금융권의 명실상부한 스타트업 축제로 자리잡아가길 바란다"고 이같이 말했다.
데모데이는 농협금융이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을 선발해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NH디지털 챌린지플러스' 육성프로그램의 최종 단계로, 스타트업의 개발 상품과 사업 모델 등을 외부에 공개해 사업성장과 투자지원을 도모하는 행사다.
'NH디지털 챌린지플러스' 1기 참여 기업 중 우수 기업으로 평가받는 스타트업 10개사는 이 자리에서 금융, 부동산,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기반 서비스를 선보이고 투자 및 사업연계 상담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이대훈 NH농협은행장 은행장, 김태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투자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은행장은 "농협은 단순한 금융사가 아니"라며 "앞으로도 금융권을 비롯한 다양한 스타트업을 지원해 사회적 공헌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농협금융은 전 계열사가 동참해 200억 규모의 스타트업 지원 벤처펀드를 조성했다.
김태형 금융위원회 사무총장은 축사를 통해 "농협은 핀테크 기업들과 성공적인 협업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금융위에서도 규제 샌드박스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등 스타트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농협금융은 오는 30일까지 'NH디지털 챌린지플러스' 2기를 모집한다. 선발된 기업에는 농협은행과 벤처투자사인 ‘크레비스 파트너스’가 함께 기업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육성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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