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후보자 “두 아들 모두 한국 국적…이중국적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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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19-08-2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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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28일 두 아들과 관련해 “모두 대한민국 국적 보유자”라며 “그동안 외국 국적을 취득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이날 은 후보자 두 아들의 학력 사항을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르면 장남은 지난 2014년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해 병역의무를 이행했다. 차남은 현재 UCLA 대학원에 재학 중이며 아직 군 복무를 하지 않았다.

앞서 야당에서 은 후보자가 두 자녀의 학적과 국적 등에 관한 자료 제출을 거부하자, 이중국적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은 후보자는 “가족의 사생활 보호 필요성, 자료 확보 어려움 등으로 인해 국회가 요구하는 모든 자료를 제출하기에 일부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서 “청문회에서 소상히 말하겠다”고 전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은 후보자의 청문회는 내일 열릴 예정이다. 2019.8.28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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