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클럽 붕괴 사건' 공동대표 2명 구속…1명 기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선영 기자
입력 2019-08-28 21:3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2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클럽 붕괴 사건'의 공동대표 2명이 구속됐다.

광주지방법원은 28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클럽 공동대표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들과 함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은 또 다른 공동대표에 대한 영장은 기각했다. 이들 공동대표는 클럽 내부 구조물을 불법 증축해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안전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클럽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공무원과 특혜 의혹이 불거진 '일반음식점에서 춤을 허용하는 조례'를 대표 발의한 전 기초의원 등 수십명이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무자격 업자가 불법·부실 시공한 것이 이번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달 27일 오전 2시40분께 광주 치평동 한 클럽 내부에서 복층 구조물이 무너진 사고로 2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상자 중에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수구 선수 등 외국인 10명이 포함됐다.

지난달 27일 광주 치평동 한 클럽 내부 구조물이 무너져 손님들이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 당시 폐쇄회로(CC)TV에 찍힌 사고 당시의 모습. [사진=광주지방경찰청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