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자동차 번호판이 8자리로 바뀐다
28일 대전시에 따르면 9월부터 기존 7자리에서 8자리로 새로운 자동차 번호판이 도입된다고 밝혔다.
변경되는 번호판은 기존과 같은 페인트식 번호판과 재귀반사식 필름번호판 2가지로 현재 재귀반사식 필름번호판은 개발이 지연돼 2020년 7월에 적용하고 우선 페인트식 번호판만 9월부터 변경된다.
변경되는 번호판의 적용대상 차량은 9월부터 신규 등록하는 일반승용차와 렌터카만 해당되고 일반사업용(택시), 승합, 화물, 특수자동차, 전기자동차는 현행 번호체제를 유지한다.
그러나 기존 7자리 번호판 차량도 소유자가 희망하면 1회에 한해 변경할 수 있다.
앞자리 번호가 한자리 추가되면서 주차장 등에서 많이 사용하는 자동차번호인식시스템은 업데이트가 필요하며, 업데이트를 하지 않을 경우 오류로 인해 입․출차가 지연될 수 있다.
그동안 대전시는 자치구와 함께 차량번호인식시스템 업데이트 홍보를 위해 그동안 언론보도 배포, 홍보물 제작․배부, 전광판․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활용 및 직접 현장방문도 실시하는 등 이달말까지 업데이트를 완료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안내를 진행했다.
번호판 발급수수료는 대형인 경우 10,600원, 중형은 9,600원, 소형은 3,500원, 필름식(전기)은 23,900원이다.
시 관계자는 “주차장 이용자의 혼란 방지와 불편 최소화를 위해 번호인식시스템을 설치한 시설에서는 번호판 업데이트를 조속히 완료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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