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예산안]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 육성에 3조100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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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9-08-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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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보 특례보증이 5조원 더 늘어난다. 소상공인 융자 역시 2조3000억원으로 확대된다. 1인 방송 플랫폼·스튜디오를 구축하는 등 온라인 판로도 지원한다.

정부는 29일 '2020년 예산안'을 통해 영세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육성을 위해 3조1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포용적 자금 공급 확대, 온라인 판로 확대 등을 통해 혁신형 소상공인 육성을 중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지역신보 특례보증이 현재 20조5000억원에서 25조5000억원으로 5조원 확대되고 소상공인 융자도 2조원에서 2조3000억원으로 3000억원 늘어나는 등 소상공인 포용적 자금공급을 확대한다.

성공한 최고경영자(CEO)가 노하우를 전수하며 사업화를 지원, 소상공인이 성공 시, 이익 일부를 CEO와 공유하는 이익공유형 프로젝트 50개사를 지원하고 10개의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한다. 또한 스마트 상점 기술을 보급하는 등 혁신형 소상공인 육성에 146억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1인 방송 플랫폼·스튜디오를 신규로 2개 구축하고 1700개사의 인터넷 쇼핑몰과 100개사의 TV홈쇼핑 입점 등 온라인 판로를 지원한다. 정부는 이를 위해 313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아울러 구도심의 쇠퇴상권을 개조하는 상권르네상스 6개소를 발굴, 1개소 당 최대 1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지역·온누리 상품권 1조원 확대 등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4000억원의 예산도 편성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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