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GTX-C 등 내년 74개·3431억원 규모 신규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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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19-08-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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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C노선 노선도. [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내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등을 포함해 총 74개의 신규 사업에 예산 3431억원을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분야별로 △도로 10개(788억원) △철도 11개(884억원) △항공·공항 1개(17억원) △물류 등 기타 35개(1454억원) △지역 및 도시 2개(146억원) △산업단지 13개(128억원) △주택 2개(14억원) 등이다.

도로의 경우 압해-화원 국도, 화태-백야 국도 건설 사업이 각각 200억원의 예산을 필요로 한다. 편의시설 조성에는 288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철도는 포항-동해 전철화 사업이 200억원,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사업이 150억원 규모로 추진되며, 수서-광주 복선전철(89억원), 서울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60억원) 등도 내년 신규 사업에 포함됐다. 또 2021년 착공을 목표로 하는 GTX-C는 시설사업기본계획(RFP) 수립에 1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물류 등 기타 분야는 스마트건설 기술개발(R&D) 사업(225억원)부터 노후 기반시설 관리(26억원),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기본 경비(25억원), 광역급행버스 공공성 강화 지원(18억원) 등을 아우른다. 벽지노선, 버스 공영차고지를 지원하기 위한 예산은 각각 287억원, 210억원이 확보됐다.

이밖에 수소도시 지원(140억원)을 비롯해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22억원), 경주검단산업단지 진입도로(33억원), 주택청약시장 관리(9억원) 등의 예산이 잡혔다.

동시에 내년 완료 사업은 총 44개, 3461억원으로 예상되며, 도로 분야가 25개, 2188억원 규모로 가장 많다.

주요 도로 사업은 거제-마산 국도 건설(378억원), 청송 우회 국도 건설(77억원), 강진-마량 국도 건설(113억원), 노은-북충주IC 국지도 건설(20억원), 산성터널(금정 측) 도로 건설(131억원) 등이 있다.

철도는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 연장(241억원), 서울지하철 7호선 석남 연장(406억원) 등 2개 사업이 내년 예산 편성을 마지막으로 완료된다.

그 외에는 항공박물관 건립(15억원), 제4차 수도권 정비계획 수립(3억원), 국제과학벨트산단 진입도로(101억원), 오송제2산단 진입도로(182억원) 등에 예산이 쓰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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