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일본 남서부 사가현에 있는 오마치 마을의 주택들이 물폭탄을 맞은듯 불어난 물에 잠겨 있다.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이날 새벽부터 사가 현, 후쿠오카 현, 나가사키 현 등에 폭우가 쏟아지자 오전 6시께 '호우 특별 경보'를 발령했다. 호우 특별 경보는 호우와 관련한 5단계 경계 발령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날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85만명이 대피하고 최소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호우 특별 경보는 이날 오후 3시께 해제됐지만 침수와 토사 붕괴로 인한 재해 등에 유의해 달라고 일본 기상청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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