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청문회’ D-5…국회 법사위, ‘증인 채택’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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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19-08-29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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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충돌 예상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9일 오전 10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를 연다. 하지만 여야 간 증인 선정 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어 충돌할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은 조 후보자 일가를 포함 25명의 증인을 청문회에 출석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조 후보자 가족의 증인 채택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현행 인사청문회법상 증인‧참고인에 대한 출석요구서는 청문회 5일 전까지 송달돼야 한다.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2일부터 시작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까지 합의가 돼야 청문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다.

전날까지 증인 선정에 대한 여야 간 의견 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전날 여당 간사인 송기헌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법사위 위원들과 한국당 간사인 김도읍 의원은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가족 증인’ 채택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28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총학생회 주최로 열린 '제2차 조국 교수 STOP! 서울대인 촛불집회'에서 대학생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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