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뺏긴 치욕을 잊지 말자'…경술국치일, 국기 게양 운동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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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9-08-29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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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우리의 주권을 빼앗긴 슬픔과 아픔을 기억하기 위한 '경술국치일 태극기(조기) 달기 운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

경술국치일은 1910년 8월 29일 일제 강제 합병이 있던 날로 경술국치란 '경술년(1910년)에 일어난 치욕스러운 일'이라는 뜻이다. 일제에게 우리나라가 주권을 완전히 빼앗긴 사건을 말한다.

광주시는 지역 초·중·고교는 29일 자율적으로 계기 교육을 하고 조기를 게양한다.

경남도교육청은 경술국치일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일선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관련 교육을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
 

제10호 태풍 '크로사'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16일 경북 울릉군 독도에서 독도경비대원들이 태풍 비바람으로 훼손된 태극기를 내리고 새 태극기를 게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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