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사내소식지에 따르면 2년 만에 재개한 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 연수생 모집에 308명이 지원, 평균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합격한 132명은 9월 2일부터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간다.
소식지는 울산시 훈련 장려금(60만원)과 교육 수당(40만원)을 합쳐 월 100만원을 지원하고, 수료 후 우수 협력사 입사 등 혜택에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1972년 9월 기술연수원을 열고 분기마다 평균 200여명의 연수생을 모집해왔으나 2017년 7월 90명을 선발한 뒤 교육생 모집을 2년 동안 중단해온 바 있다. 하지만 조선업 경기가 바닥을 찍고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현장 인력 충원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연수생을 다시 모집했다.
지난 7월, 4년 만에 기술연수생 모집 계획을 발표한 대우조선해양에도 많은 연수생들이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인원은 선체 조립과 특수용접 분야 50~60명으로 다음 달 16일부터 본격적인 교육에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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