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영속적 경영, 차별적인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한 경영 방침을 수립하고 △리스크 관리 △공사 관리 선진화 △외주 및 구매 역량 강화 △경영 시스템 효율 △융합 인재 육성 △기술 변화 민첩성 등을 제고해 100년을 넘어설 기업으로 성장할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지난 1959년 평화건업사로 출발해 국내 토목, 건축 공사, 그룹 내 자체 공사 및 해외 시장 진출 등 여러 대형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1979년 현재 사명으로 바꾼 롯데건설은 1999년 '성(캐슬)과 같이 좋은 아파트를 짓겠다'는 의미로 새롭게 도입한 '롯데캐슬' 브랜드를 통해 주택 시장 위상을 제고하고, 기업 목표를 고객 만족으로 설정하는 등 지난 수십년간 고객 서비스 만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경주해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롯데건설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으로 국내 부동산 시장이 침체에 빠진 시기에도, 위기 극복을 위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2009년 3월 비전 선포식을 가지며 세부적인 목표와 전략을 수립한 바 있다. 이를 위해 현장경영, 인재경영, 창조경영의 세 가지 경영 방침을 세우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사업별 중장기 전략도 수행했다.
롯데건설은 이 기간 국내 대표 랜드마크인 '롯데월드타워' 준공에도 성공했다. 롯데월드타워는 연면적 42만310㎡ 규모에 지하 6층~지상 123층, 높이 555m에 달하는 초고층 건물이다. 롯데월드타워에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가장 높은 기록의 다이아 그리드 공법이 적용되기도 했다.
또 롯데건설은 국내외 현장의 200개 봉사팀을 중심으로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했다.
이 같은 비전 아래 롯데건설은 지난 2008년 이래 10년간 연평균 4.6%의 고도 성장을 이룩해왔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약 5조9000억원, 영업이익 약 5000억원의 호실적도 거뒀다.
롯데건설은 최근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대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엠블럼 공모전을 실시해 수상작을 선정하기도 했다. 또 롯데건설의 역사를 기록한 사사를 편찬했고, 기념식도 다음달 6일 진행할 예정이다.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는 "'우리가 하는 활동 하나하나가 더 나은 고객의 삶을 만든다'는 우리 그룹의 존재 이유를 명심해야, 60년을 넘어, 100년 이상 영속할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민과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