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국 스타트업·투자자 서울 집결…"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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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19-08-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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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4~6일 'Start-Up Seoul 2019' DDP·창업지원시설서 개최

전 세계 스타트업 생태계를 만들고 이끌어가는 20개국 3000여명의 창업업가와 투자자들이 서울에 집결한다.

서울시는 최초의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인 'Start-Up Seoul : Tech-Rise 2019'를 9월4~6일 사흘간 동대문디자인플레이스(DDP)와 서울창업허브, 서울바이오허브 등 창업지원시설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9월 4일은 글로벌 초청인사들이 서울의 주요 창업지원시설을 방문해 서울의 창업정책을 공유하고 서울 스타트업 생태계를 둘러보는 '서울투어의 날'이 운영된다.

서울창업허브에서는 대학생 등 청년 대상 캠퍼스 아이디어 경진대회, 서울바이오허브에서는 바이오‧의료 기업 전문 컨설팅과 투자연계 세미나, 양재 R&D 혁신허브에서는 AI 기업 투자유치 피칭 등이 개최된다.

9월 5일부터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된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동향과 선도적 창업기업"으로, 기조연설은 이를 키워드로 오전 10시 30분, DDP 알림1관에서 진행된다,

기조연설은 총 2명이 진행한다.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조사기관 스타트업 지놈의 대표 고디어(J.F.Gauthier)가 '글로벌 생태계 변화동향'을 주제로 발표하고, 아시아의 우버로 불리는 그랩이 세운 투자사 그랩 벤처스의 대표인 크리스 여(Chris Yeo)가 '선도적 창업기업'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번 'Start-Up Seoul 2019' 기간 동안에는 기업의 판로개척, 투자유치, 해외진출을 위한 다양한 경쟁방식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00여개의 기업과 70개의 투자자가 참여한다.

먼저 9월 5일 개최되는 '혁신기술 피칭대회'는 기업의 혁신기술과 제품이 공공구매로 연계되고, 초기시장이 형성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서울창업허브와 스파크랩스(SparkLabs)‧위워크랩스(WeWork Labs)등 민간 전문기관이 협력해 투자자 등 70여개 글로벌 생태계 플레이어와 함께 서울의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추천하는 '넥스트 프론티어 데이(Next Frontier Day)'도 진행된다.

9월 5~6일 양일간 진행되는 테스트베드 박람회에서는 혁신제품을 개발하고도 시장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홍보기회와 공공구매 확대를 위한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아울러 9월 6일에는 중국 하드웨어 액셀러레이터 대공방과 협력해 제조업 스타트업 경진대회도 진행된다. 우수팀은 중국현지 양산은 물론 제작한 제품을 중국에서 직접 판매할 수 있는 판로 확보의 기회가 특전으로 주어진다.

한편 9월 5일개막식 행사에서는 국내외 창업생태계 플레이어와 함께 서울의 비전인 '글로벌 오픈 플랫폼 스타트업 시티(Global Open Platform Startup City)' 선포식을 갖는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의 풍부한 열정과 뛰어난 아이디어를 보유한 우수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생태계와 소통할 수 있고, 글로벌 창업생태계 리더들에게 서울 창업생태계를 알리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다양한 비전과 전략을 듣고 공유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지=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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