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투자진출의 해답, 코트라에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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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수습기자
입력 2019-08-2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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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일 '베트남 식품가공·부품·소재산업 투자환경 설명회' 개최

  • 베트남 투자기회, 지역별 투자환경, 성공·실패사례 등 소개

코트라는 ‘베트남 무역진흥청(VIETRADE)’과 함께 29일 서울 염곡동 본사에서 ‘베트남 식품가공·부품·소재산업 투자환경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베트남 무역진흥청장과 베트남 성·시 및 기업 관계자, 한국기업 160여개사가 참석한다.

베트남 무역진흥청 ‘부바푸(Vu Ba Phu)’ 청장은 “최근 베트남 투자환경 및 정책, 비즈니스 정보를 한국에 소개하고 식품가공·부품·소재 분야에서 두 나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코트라와 설명회를 공동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설명회 프로그램은 △베트남 식품 및 부품·소재산업 투자환경 △인구로 본 베트남 식품산업 전망 △베트남 투자시 유의사항 및 성공·실패사례 △다낭 및 바리어붕따우 성의 투자환경으로 구성됐다. 맞춤형 지원을 위해 코트라는 설명회가 끝난 후 베트남 투자진출을 희망하는 한국기업과 베트남 성 정부 및 기업 간 1:1 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베트남 무역진흥청이 직접 식품가공 및 부품·소재 산업 투자환경을 안내하며 우리 기업에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 다낭 관계자도 시(市) 홍보 영상을 통해 베트남 중부지역의 투자환경과 정책, 인센티브를 소개할 예정이다. 베트남 중부지역은 올해 1월에 코트라 다낭무역관이 개설될 만큼 하노이, 호치민의 뒤를 잇는 신규 투자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앞으로 한국기업의 진출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향후 현지 투자진출 시 심층 고려해야 할 정보로는 ‘베트남 인구 증가에 따른 식품산업 전망’과 ‘실제 투자 성공·실패사례’가 발표돼 참가 기업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은 경제성장과 함께 중산층 비율이 늘면서 건강과 식품안전에 대한 인식도 높아졌다. 식품산업이 유망한 투자 분야로 떠오르면서 우리 기업의 진출도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

또 베트남 정부는 전기·전자, 자동차, 기계·금속, 플라스틱 등 부품·소재산업을 국가 전략사업으로 지정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외국인 투자유치에 적극적이다.

이번 설명회는 베트남 북부와 중부, 남부를 포괄하는 생생한 현장정보를 공유하고 유망산업을 안내해 한국기업에 다양한 투자처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최근 통상 분쟁 등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현시점에 베트남은 꼭 주목해야 할 시장”이라며 “이번 설명회로 신남방정책 핵심국가인 베트남의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우리 기업이 한껏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사진 = 코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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