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는 29일 오전 7시 22분쯤 "한국언론 사망성명서-온라인 시민운동"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글쓴이는 "조국 지지자라고 의미를 축소하고 폄하하는 언론들이 보여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메시지만 적어봤다"며 "사법개혁에 대한 갈망과 사법검찰개혁을 언급하고 싶기도 해서 포함해봤다"라고 성명서를 쓰게 된 계기와 내용에 대해 말했다.
그는 성명서에서 "세월호가 침몰했을 때 언론의 오보에 분노했지만 당신들 입에, 손에 재갈이 물려있다 생각해 인내하며 기다렸다"고 운을 뗐다.
글쓴이는 "당신들이 쓴 기사에 책임지십시오. 함부로 펜대를 굴리지 마십시오"라며 "언론의 윤리와 책임을 망각한 당신들은 부디, 부끄러워하십시오"라고 썼다.
그는 ‘한국언론 사망성명서’에 대해 "사법개혁, 검찰개혁을 갈망하는 깨어있는 시민들의 온라인 시민운동”이라며 “온라인 시민운동을 폄하하지 말라"고 밝혔다.
다음은 전문이다.
기다렸습니다. 세월호가 침몰했을때 언론의 오보에 분노했지만 당신들 입에, 손에 재갈이 물려있다 생각해 인내하며 기다렸습니다.
당신들이 파업할 때 응원하고 지지했습니다. 그 재갈이 풀리면 우리 언론이 좀 더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목소리를 낼거라고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당신들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당신들이 생각하는 정의는 무엇입니까
언론의 자유도가 올라가도 신뢰도는 4년 연속 전세계 최하위입니다.
그 멀어지는 간극을 매꿀 생각조차 하지 않는 언론에 참담함을 느낍니다.
당신들이 쓴 기사에 책임지십시오. 함부로 펜대를 굴리지 마십시오"라며 "언론의 윤리와 책임을 망각한 당신들은 부디, 부끄러워하십시오.
사법개혁, 검찰개혁을 갈망하는 깨어있는 시민들의 온라인 시민운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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