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문화유산 '김해장군차(茶)' 11년 연속 '올해의 명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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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최재호 기자
입력 2019-08-2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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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차인연합회 선정

김해 대동면 주동리 장군차 재배지 모습.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시는 지난 27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한국차인연합회가 개최한 '제26회 올해의 명차 품평대회'서 가야문화유산인 '김해장군차'가 올해의 명차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올해의 명차 품평대회는 WTU(세계차연합회) 규정을 채택해 차잎의 외형, 찻물색, 향기, 맛, 우린 잎 형태를 종합평가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의 명차는 수상 기준 이상 득점자에게 대상, 용상, 봉상, 학상, 우수상 순으로 정해졌다. 이번 대회에서 김해장군차영농조합은 녹차부문에서 학상을, 김해산들차농원은 녹차부문에서 봉상, 발효차부문에서는 단독으로 수상기준 이상 득점해 홀로 용상을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가야왕도 김해시가 대한민국 차 시배지임을 널리 알리고 장군차산업 육성을 위해 장군차 육성지원 종합대책을 수립해 △장군차 재배면적 확대 △우량 묘목 보급 △체험농장 시설 개선 △가공유통센터 건립 등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해 김해의 대표 문화관광상품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해장군차는 AD 48년 인도 아유타국 허왕옥 공주가 가락국 수로왕에게 시집오면서 가져왔다고 전해진다. 이는 우리나라 차 전래설 중 그 시기가 가장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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