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한화 클래식(총상금 14억원) 첫날 1라운드가 기상악화로 중단됐다.
KLPGA는 29일 오전 11시 14분께 대회 1라운드 도중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KLPGA 관계자는 “낙뢰가 우려돼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구름이 골프장 인근까지 접근했고, 대회장을 관통할 것으로 예보돼 경기 진행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단된 경기는 추후 기상 변화에 따라 재개할 예정인 가운데 경기위원회는 최초 30분 대기를 발표했으나 기상 상황에 따라 60분을 추가해 1시간 30분 지연 출발을 예고했다.
한편 경기가 중단된 시점까지 오전 조로 출발한 루키 박현경이 10개 홀에서 버디만 3개를 잡아 3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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