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생태환경부가 27일 발표한 7월 대기오염 측정 결과(전국 337개 도시)에 의하면, 초미세먼지(PM 2.5) 평균농도(1m³ 당)는 20µg으로, 전년 동월 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대기오염이 특히 심각한 징진지(京津冀, 베이징(北京), 톈진(天津) 허베이(河北)) 및 주변 28개 도시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2.9% 하락한 34µg을 기록했다.
전국의 미세먼지(PM 10) 농도는 5.3% 상승한 40µg. 생태환경부의 측정기준으로 대기가 '양호'했던 날은 전체의 85.4%로, 전년 동월보다 6.9% 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 양호 일수 비율은 징진지 및 주변지역이 38.6%(전년 동월 대비 28.7% 포인트 하락), 창장(長江)삼각주 지역 41개 도시가 81.9%(9.9% 포인트 하락), 산시성(山西省), 허난성(河南省), 산시성(陝西省)에 걸친 펀웨이평원(汾渭平原) 11개 도시는 57.2%(20.8% 포인트 하락)였다.
주요 168개 도시 중 대기오염이 심각했던 도시는, 가장 나빴던 도시부터 허베이성 탕산(唐山)시, 산시성 진청(晋城)시, 허베이성 싱타이(邢台)시였으며, 대기오염이 비교적 양호했던 도시는, 좋았던 도시부터 하이난성 하이커우시(海南省 海口市), 광둥성 주하이시(広東省 珠海市), 저장성 리수이시(浙江省 麗水市)였다.
전국 337개 도시의 1~7월 대기오염은 초미세먼지의 평균농도가 전년 동기 대비 보합인 37㎍, 미세먼지 농도는 3.0% 하락한 65㎍이었다. 양호 일수 비율은 80.9%로 전년 동기보다 0.6% 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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