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여배우' 루머 김성령 측 "허위사실 법적 대응…선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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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08-2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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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루머에 휩싸인 배우 김성령이 29일 강력한 법적 대응 뜻을 밝혔다.

김성령과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지평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SNS 등을 통해 유포된 동영상에서 언급되는 '정치인 후원 여배우'는 김성령이 아님을 말씀드린다"며 "위 동영상에서 언급된 내용 역시 김성령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김성령을 동영상에서 언급된 '정치인 후원 여배우'와 관련지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자에 대해선 명예훼손 등 혐의로 강력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며 "의도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가 있을 경우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연예기자 출신 김용호씨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조 후보자가 밀어준 여배우는 누구'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면서, 온라인 상에서 김성령이 거론됐다.

김용호씨는 이 영상에서 "조 후보자가 톱스타급 여배우를 후원했으며 그 인연의 뒤에는 조 후보자의 동생이 있다"며 "증거가 있다. 조 후보자가 다른 사람을 만나는 자리에 그 여배우를 대동했다"고 주장했다. 또 "여배우는 현재 기혼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혼한 상태며 상당한 재력가였던 전 남편은 조 후보자 동생의 절친이었다"면서 "CF에도 다수 출연하는 등 인기가 있으며 그 배경에는 조 후보자가 있다"고 말했다.
 

[사진=김성령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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