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팔자’에 코스피 1933.41로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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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기자
입력 2019-08-2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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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29일 코스피는 전 장보다 7.68포인트(0.40%) 내린 1933.41로 장을 끝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6포인트(0.13%) 오른 1943.55로 출발한 뒤 등락을 반복하다 하락 마감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컸다, 외국인은 1172억원을 팔아치웠고, 개인과 기관은 제각기 529억원, 493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이날 코스피 대장 주인 삼성전자는 전 장보다 1.70% 내린 4만3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대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판결에서 이재용 부회장의 뇌물공여죄가 인정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2%대가 넘는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현대차(-0.78%), 네이버(-1.02%), 현대모비스(-1.21%) 등도 하락했다.

반면 LG화학(0.31%), 셀트리온(0.64%), SK텔레콤(0.84%), 신한지주(0.13%) 등은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전 장보다 3.33포인트(-0.56%) 내린 599.57로 장을 끝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장보다 1.29포인트(0.21%) 오른 604.19로 장을 시작했지만, 장 중 등락을 반복하다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제각기 1146억원, 70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개인 홀로 1184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2.34%), CJ ENM(1.48%), 케이엠더블유(3.08%), 펄어비스(1.86%) 등이 상승했다.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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