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내년도 국비건의사업 4조549억 원 정부예산안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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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최주호 기자
입력 2019-08-2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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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반영사업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추가 확보토록 총력

경북도청 청사 전경.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하는 법정기한인 9월 3일을 앞두고 도의 정부예산안에 담은 국비예산은 4조549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 정부예산안 반영규모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내년도 정부예산 규모가 올해 469.6조원 보다 9.3% 늘어난 513.5조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이번 정부예산안에 담긴 도 건의사업 국비반영액은 SOC분야 2조4098억 원 (전년 2조 824억 대비 15.7% 증가), 연구개발분야 1978억 원, 농림수산분야 5538억 원, 문화분야 1486억 원, 환경분야 2573억 원, 복지분야 159억 원, 기타분야 4717억 원 등이다.

이는 전년도 예산반영 규모인 3조6154억 원보다 4395억 원이 증가햇다. 특히 SOC분야에서 전년대비 15.7%가 늘어나 지역현안 도로·철도 등 교통인프라 구축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주요사업은 포항~영덕간고속도로 건설(남북7축) 939억 원, 중앙선복선전철화(도담~영천) 4980억 원, 동해중부선철도부설(포항~삼척) 3185억 원, 동해남부선복선전철화(포항~울산) 849억 원, 영천~신경주복선전철화 786억 원,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건립 85억 원, 포항~안동국도확장 226억 원, 옥률~대룡 국도대체우회도로 213억 원, 울릉공항건설 389억 원 등이다.

또한, 생활소비재융복합산업기반구축 30억 원, 세포막단백질연구소설립 46억 원, 백신글로벌산업화기반구축사업 199억 원, 스마트원예단지기반조성 35억 원, 국립문화재수리재료센터건립 8억 원, 매립지정비사업 50억 원, 영덕강구항개발 175억 원, 포항영일만항 북방파제 및 어항방파제보강 301억 원, 국립청소년산림센터건립 90억 원, 도청이전터 청사 및 부지매각 300억 원 등으로 집계됐다.

신규 사업으로 사물무선충전(WCoT)실증기반조성사업 6억 원, 동해선전철화(포항~동해) 200억 원, 독도전용소형조사선건조 25억 원, 농소~외동간국도4차로건설 5억 원,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간선도로건설 10억 원 등이 반영됐다.

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및 전 공무원들이 연초부터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및 기재부를 방문해 설득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으며, 앞으로 이번 정부예산안에 일부 미 반영된 사업들은 향후 국회 심의과정에서 지역 국회의원 등과 긴밀히 협력해 반드시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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