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으로 대교의 ‘눈높이드림프로젝트’가 있다. 사회적 배려계층 및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꿈을 후원하는 예체능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1년 처음 시작해 현재 8기를 운영 중이다.
대교는 눈높이드림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매년 이 프로젝트를 통해 약 30명의 학생들이 지원을 받는다. 지원 분야는 음악, 미술, 스포츠, 무용 등 예체능 분야로 선발된 학생에게는 매월 30만원의 재능개발비와 함께 예체능 분야의 전문교수와 눈높이사랑봉사단원의 멘토링이 제공된다.
대교 관계자는 “무엇보다 일회성으로 끝나는 후원이 아니라,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재능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프로젝트에 선발된 학생들은 매년 재테스트를 거쳐 통과하면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까지 계속해서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눈높이드림프로젝트 8기’는 총 26명이 참여 중이다. 올해 최초 선발된 6명을 제외한 나머지 20명은 모두 재테스트를 거쳐 연속해 지원을 받고 있는 학생들이다.
현재 가장 오랜 기간 지원을 받고 있는 송수연 학생(서울예고 2학년)은 눈높이드림프로젝트 1기로 선발돼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현재까지 총 8년간 후원을 받고 있다.
송수연 학생은 어머니가 중국인인 다문화 가정 자녀로, 초등학생 시절부터 피아노 연주에 우수한 재능을 보이며 피아니스트로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지난해 독일에서 개최된 ‘트로이스도르프 국제 피아노 콩쿠르’과 ‘하노버 베토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독일 언론 매체에 소개되기도 했다.
대교 관계자는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학생들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눈높이드림프로젝트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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