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 하반기 개막전 부산경남오픈서 시즌 첫 우승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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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9-08-2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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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수민‧최준하‧차희현, 대회 첫날 ‘7언더파’ 공동 선두


이수민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시즌 첫 우승의 발판을 만들었다.
 

[퍼팅 라인 살피는 이수민. 사진=KPGA 제공]


이수민은 29일 경남 창원 아라미르 골프 앤 리조트 미르코스(파72)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하반기 개막전인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이수민은 최준하, 차희현과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섰다.

이수민은 올 시즌 KB금융 리브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으나 아직 우승은 없다. 이번 대회 첫날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며 코리안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 기회를 잡았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이수민은 전반에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이고, 후반에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추가해 7타를 줄였다.

만족스러운 1라운드를 보낸 이수민은 “이번 대회 첫날 티샷부터 아이언, 퍼트까지 잘 되면서 7언더파라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목표를 우승으로 잡고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준하도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타를 줄였고, 차희현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아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이형준도 6언더파 66타를 쳐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라 우승 경쟁에 들어갔고, 윤성호와 최호영 등이 5언더파 67타로 공동 15위 그룹을 형성해 치열한 선두 경쟁을 예고했다.

올 시즌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서형석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82위에 머물렀고, 상금랭킹 1위 서요섭은 1오버파 73타 공동 116위로 부진해 컷 탈락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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