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9월 10일 공개될까...'특별 이벤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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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주 기자
입력 2019-08-30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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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10일 초대장 발송...신모델 3종 공개 전망

애플이 내달 10일께 주력 스마트폰인 '아이폰 11'을 비롯해 새로운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정보기술(IT) 매거진인 더 버지 등 외신의 2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다음 달 10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쿠퍼티노 소재 스티브 잡스 시어터에서 열리는 애플의 특별 이벤트에 참석해달라'는 내용의 초대장을 발송했다.

초대장에는 '혁신에 의해서만(by innovation only)'이라는 문구도 담겼다. '초대 받은 사람만 참석할 수 있다(by invitation only)'는 관용 표현을 비튼 것이다.

특별 이벤트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그동안 애플이 신제품을 발표할 때마다 초청 행사를 연 데다, 2012년 이후에는 9월께 아이폰 신작을 발표한 만큼 '아이폰 11'을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새로운 모델은 지난해 발표한 아이폰 XS, 아이폰 XS 맥스, 아이폰 XR의 후속 모델 3종이 될 것이라는 게 현지 언론들의 분석이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22일 보도를 통해 새로 공개되는 모델 중에는 아이폰에서는 처음으로 후면 카메라에 세 번째 센서가 탑재되는 모델이 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시야각이 넓은 초광각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애플 스마트시계인 애플워치의 신모델이 공개될지 여부도 주목할 부분이다. 애플은 통상 9월 행사 때 애플워치도 함께 공개했다. 올해에는 티타늄 모델이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서 아이폰 외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려는 또 다른 서비스가 공개될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실제로 애플은 지난 3월 영화·TV 등 동영상 콘텐츠와 게임을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 '애플 TV+(플러스)'와 '애플 아케이드' 등을 발표했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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